수업 중 흉기 든 가방 들고 위협…학교 밖에서 넣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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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일이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흉기를 지닌 학생이 다른 학생을 위협해 교사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이 학교 3학년 A 군이 어제(8일) 오후 3시쯤 교실에서 흉기를 지니고 있다가 교사에게 제지당했습니다.
흉기를 본 교사는 즉시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대피시켰고,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이 흉기가 든 가방을 낚아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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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슷한 일이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흉기를 지닌 학생이 다른 학생을 위협해 교사에게 제지당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흉기를 든 가방을 들고 주변을 위협했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3학년 A 군이 어제(8일) 오후 3시쯤 교실에서 흉기를 지니고 있다가 교사에게 제지당했습니다.
A 군은 아직 수업이 끝나지 않았으니 자리에 앉으라는 교사의 말에 흉기가 든 가방을 보이며 주변을 위협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 : '죽을래, 죽을래' 하면서 그렇게 말을 하다가 가방에서 에코백 같은 거에서 과도를 살짝 꺼냈는데….]
흉기를 본 교사는 즉시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대피시켰고,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이 흉기가 든 가방을 낚아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흉기는 모두 2개로, 학교 밖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A 군에 대해 출석 정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흉기를 소지한 경위에 대해서는 같은 반 학생들의 경위서 등을 통해 파악할 계획입니다.
소지품 검사는 학생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흉기 소지 여부를 파악하기 더 힘들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 : 소지품 검사를 무단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인권위 권고 사항입니다.]
한편, 경찰은 A 군이 특수교육 대상자라 자세한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성 KNN)
KNN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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