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홈' 생태계 구축에 민관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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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 주도의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신시장 창출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지능형 홈 구축·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글로벌 표준을 적용한 선도적 지능형 홈 모델·서비스 발굴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애프터마켓 육성 등 신시장 창출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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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홈 브랜드화…건설·가전기업 중심 얼라이언스 출범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정부가 민간 주도의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신시장 창출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지능형 홈 구축·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글로벌 표준을 적용한 선도적 지능형 홈 모델·서비스 발굴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애프터마켓 육성 등 신시장 창출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능형 홈은 가전·조명·출입문 등 가정 내 기기를 단일 글로벌 표준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표준(매터)과 AI 기반의 지능형 홈 모델을 구현·실증하는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4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이후 생성형 AI와 가정용 로봇을 활용해 글로벌 선도형 지능형 홈 실증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능형 홈의 신속한 확산을 위해 민간 인증을 신설·브랜드화하고, 국내 건설·가전·기기제조·AI 기업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동맹)를 연내 출범할 계획이다.
국내 지능형 홈 제품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수출 기업이 손쉽게 글로벌 인증을 받도록 국내에 국제공인시험소 구축에 나선다. 스마트조명·도어록·인공지능 스피커 등 기기의 배치와 설치 등을 설계·시공하는 인테리어 산업도 육성한다.
정부는 아울러 누구나 안심하고 지능형 홈을 사용하도록 고급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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