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바텍, 4분기 실적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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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바텍에 대해 4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1020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4%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액은 1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으로 부진했던 1분기 대비 선방했으나 주요 지역인 선진국에서 유럽 315억원(2% 감소), 미국 235억원(19% 감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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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NH투자증권은 9일 바텍에 대해 4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1020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4%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액은 1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으로 부진했던 1분기 대비 선방했으나 주요 지역인 선진국에서 유럽 315억원(2% 감소), 미국 235억원(19% 감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점유율 1위인 선진국에서 높아진 장비의 침투율과 어려운 금융환경으로 장비 매출의 성장이 부진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기업의 3D 엑스레이(X-RAY) 장비 경쟁력 상승에 따라 아시아 또한 227억원(7% 감소)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려운 상황에도 4분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봤다. 3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여전히 미미한 성장이 전망되나 4분기부터는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출시한 스마트X 장비는 국내에서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출시도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치과 장비 유통 1위 업체인 헨리 샤인과의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납품되고 있지 않은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성장 동력인 구강스캐너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당장의 유의미한 매출 기여보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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