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美 걸그룹 기대감 반영될 시점…‘매수’ 유지-유안타

원다연 2023. 8. 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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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 수익화 시점은 내년으로 지연됐지만 각종 핵심평가지표의 성장 수치를 고려하면 관련 영업 레버리지 내년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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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7만2000원이다.

하이브는 전날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6210억원,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8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세븐틴,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주요 아티스트 IP의 신규 앨범 활동 이어진 가운데, BTS 멤버 ‘슈가’와 TXT 등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행사 실적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위버스 콘서트, BTS 10주년 페스타 등 일회성 비용 반영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IP에 대한 가파른 팬덤 유입세를 평가했다. 그는 “보유 IP의 글로벌 팬덤 유입세가 가장 가파르게 발생하고 있다”며 “ 7월 3주차 누적 기준 구보 판매량이 530만장으로 전체 앨범 판매량의 21.7% 차지하고 있으며, 유튜브·틱톡·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의 팔로워 수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 걸그룹 프로젝트에 관한 기대감이 본격 반영될 시점이며, 경쟁사 현지화 그룹 초기 팬덤 확보 기조 고려할 시 시장 기대치 이상의 데뷔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 수익화 시점은 내년으로 지연됐지만 각종 핵심평가지표의 성장 수치를 고려하면 관련 영업 레버리지 내년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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