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상여금·판가 하락에 2Q 컨센서스 하회…中 정책 수혜주-다올

양지윤 2023. 8. 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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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에 대해 물량조달계획(VBP) 시행에 따른 즉각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실망감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국 VBP 시행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올해 매출액은 4119억원, 영업이익은 1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12%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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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에 대해 물량조달계획(VBP) 시행에 따른 즉각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실망감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국 VBP 시행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덴티움(145720)의 8일 종가는 13만8300원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올해 매출액은 4119억원, 영업이익은 1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12%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국 판가 영향으로 인한 연간 매출총이익률(GPM) 하향 조정함에 따라 영업이익 하향 조정했다는 게 박 연구원 설명이다.

덴티움은 2분기 매출액 1064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다올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VBP 시행에 따라 중국 매출액 572억원 달성하며 12% 늘었다. 유럽은 1분기 감소한 러시아 주문이 회복하며 153억원을 달성했다.

GPM은 1.6%포인트(p) 감소한 68.5% 기록했다.

그는 “제품·상품 믹스가 전년 동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GPM 감소는 중국 판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판가 인하 없다는 가정 하에 하반기 예상 70% GPM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판관비는 391억원 기록하며 판관비율이 3.1%p 증가했다. 판관비 증가 주요 원인은 인건비(167억원)와 광고선전비(67억원)로 각각 특별 상여 지급(22억원) 및 중국 오프라인 활성화에 따른 활동·행사비 집행 증가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인건비 전분기 대비 감소 기대할 수 있으나 60억대 광고선전비 가정해 판관비를 376억원 추정(판관비율 33.5%)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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