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출신' 진우영, 신인 드래프트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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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눈길을 끄는 다크호스가 등장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돌아와 KBO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진우영 투수를 전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4년 전, 캔자스시티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진우영은, 마이너리그 첫 시즌에 스플리터를 새로 익혀 던지기 시작했는데, 유명 야구 통계사이트가 이 스플리터에 대해 최고의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면서 빅리그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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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눈길을 끄는 다크호스가 등장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돌아와 KBO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진우영 투수를 전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 22살인 진우영은 지난 6월 열린 독립구단들의 대회, 'KBO 드림컵'에서 프로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에다 주 무기인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앞세워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다음 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중상위권 지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우영/파주챌린저스 투수 : 한국 야구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4년 전, 캔자스시티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진우영은, 마이너리그 첫 시즌에 스플리터를 새로 익혀 던지기 시작했는데, 유명 야구 통계사이트가 이 스플리터에 대해 최고의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면서 빅리그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습니다.
[오타니 선수 영상 보면서 스플리터 그립을 찾고, 저만의 그립을 또 찾게 됐습니다. 타자들 상대하기에 너무 좋은 구종이어서 높게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폐쇄되면서 훈련에 어려움을 겪자, 진우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병역부터 마쳤습니다.
그리고 올해 독립 구단에서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금세 구위를 회복해 KBO리그 입성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상상하고 있었고, 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하루하루 계속 운동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KBO)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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