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밑돈 2분기에도…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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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실적은 IBK투자증권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2조4925억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556억원으로 IBK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 671억원을 약 17% 밑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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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야 할 시점으로 판단하면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실적은 IBK투자증권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2조4925억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556억원으로 IBK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 671억원을 약 17% 밑돌았다"고 했다.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대전점 화재에 따른 영향과 예상치를 하회하는 지누스 실적 부진, 지누스 합병에 따른 PPA 상각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일부 대전점 재개에 따른 판촉행사 여파로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백화점은 영업이익이 236억원 감소했는데, 대전점 영향과 지난해 기고 효과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면세점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라며 "외국인 수요 증가가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확대 및 인바운드 고객 증가에 따른 공항점 매출액 회복, 수익성 정책을 통한 마진율 증가로 영업적자는 8억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129억원 개선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펀더멘탈은 강화될 것"이라며 "6월부터 대전점 영업 재개에 따라 기존점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공항면세점 흑자 전환에 따른 기대감, 백화점 리뉴얼 점포 마무리 및 신규브랜드 런칭에 따른 기존점 회복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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