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최소 경기 15승'…NC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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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투수 NC의 에릭 페디 선수가 역대 최소 경기 15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일 롯데전에서 4이닝 5실점의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던 페디는, 엿새 만의 등판에서 리그 최고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올 시즌 19경기 만에 15승째를 올린 페디는 지난 1985년 삼성 김일융이 세웠던 역대 최소 경기 15승 달성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평균 자책점을 1.97로 낮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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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투수 NC의 에릭 페디 선수가 역대 최소 경기 15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롯데전에서 4이닝 5실점의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던 페디는, 엿새 만의 등판에서 리그 최고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최고 시속 152km의 직구와 주무기 스위퍼를 원하는 곳에 꽂으며 SSG 타선을 7회까지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올 시즌 19경기 만에 15승째를 올린 페디는 지난 1985년 삼성 김일융이 세웠던 역대 최소 경기 15승 달성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평균 자책점을 1.97로 낮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3위 NC가 파죽의 5연승으로 2위 SSG를 3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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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7안타, 5타점을 합작한 황재균, 박병호의 맹타와 선발 쿠에바스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7대 2로 눌렀습니다.
2연승을 달린 KT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올리며 NC와 승차 없는 4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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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발 최승용의 호투와 정수빈의 시즌 첫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5위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키움과 1대 1로 맞선 9회, 안치홍의 결승타와 키움 유격수 김휘집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두 점을 내 3대 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은 9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KIA는 LG에 8대 0으로 뒤진 2회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SBS 이성훈입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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