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 CB' 반 더 벤 "TOP 클럽 합류해 기뻐...내가 원하는 공격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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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5호 영입생' 미키 반 더 벤(22)이 토트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의 영입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반 더 벤은 등번호는 37번을 달고 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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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5호 영입생' 미키 반 더 벤(22)이 토트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의 영입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반 더 벤은 등번호는 37번을 달고 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반 더 벤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빠른 발을 지닌 센터백인 그는 2021년 8월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4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올해 초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11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벤은 유럽에서 주목하는 젊은 수비수다. 그는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33번이나 선발 출전했다. 그는 193cm의 큰 키를 지닌 중앙 수비수로 빠른 발과 왼발을 활용한 준수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반 더 벤은 지난 시즌 최고 35.9km/h의 스프린트 속도를 기록하며 스피드를 자랑했다. '제2의 반 다이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토트넘이 빠르게 움직여 낚아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에 달한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반 더 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과 공식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이 아름답고 놀라운 클럽, 프리미어리그 탑 클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토트넘과 계약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와, 저렇게 놀라운 클럽에 합류하면 정말 멋질 거야'라고 생각했다. 토트넘 미래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반 더 벤은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샤흐타르와 친선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스타일을 봤다. 정말 좋았다. 딱 내가 원하는 공격적인 축구"라며 "공을 잡을 때마다 모든 선수들이 놀라웠다. 팀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반 더 벤은 자신을 공격적인 축구에 걸맞은 중앙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센터백이고 키가 크다. 스피드도 어느 정도 있어서 라인을 높이 끌어 올리고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꽤 침착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반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매번 탑 클럽과 경기하고 탑 클럽에서 뛴다는 것, 프리미어리그에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며 "나는 이곳에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바라건대 내가 토트넘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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