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X우연 ‘퀸덤퍼즐’ 파이널 쐈다
‘Z세대 아이콘’ woo!ah!(우아!) 나나와 우연이 ‘퀸덤퍼즐’ 파이널에 진출했다.
8일 방송된 Mnet ‘퀸덤퍼즐’은 세미파이널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Puzzlin’‘, ’i DGA‘, ’I DO‘ 세 팀으로 나뉘어 신곡 경연을 펼쳤다.
지난 7회 방송에서 탈락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원이 모자르게 된 ’i DGA‘ 팀은 다른 팀에서 영입하고 싶은 멤버를 선택, 그들을 직접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i DGA‘ 팀원들은 모든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나나를 영입 1순위로 지목했다.
’i DGA‘ 멤버들은 나나를 위해 파트 재조정을 할 수 있으며, 전혀 다른 곡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나는 ’I DO‘에 머무르기로 했다. 나나는 “시청자들이 직접 곡 매칭을 해주신 것이기에 끝까지 팀을 지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먼저 우연이 속한 ’Puzzlin‘’ 팀의 무대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우연을 포함해 ‘Puzzlin’‘ 멤버들은 생각보다 빠르고 어려운 안무를 숙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톱7은 케이 한 명만 있다는 것도 멤버들의 자신감을 떨어트리게 했다.
우연은 “퀄리티 좋은 무대를 보여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이끌어 올렸다. 또 경연 무대에서 우연은 ’Puzzlin‘’ 곡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I DO’ 팀의 나나는 팀원들의 투표로 서브보컬3 포지션을 맡았다. 서브보컬3 포지션은 ‘I DO’ 간주 구간을 이끄는 센터 포지션으로, 나나는 무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I DO’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이날 나나는 세미파이널 톱7의 첫 번째 멤버로 호명됐다. 울컥한 나나는 “상상도 못했다”라며 “이 자리 지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I DO’에서의 모습처럼 항상 한 계단씩 올라가고, 여러분께 에너지드릴 수 있는 나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내고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던 우연 역시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나나와 우연이 출연하는 ‘퀸덤퍼즐’ 파이널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열린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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