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美 걸그룹 프로젝트 현지 투자 실적 기여도 평가받는 모멘텀-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9일 하이브에 대해 는 9월 확인할 수 있는 미국 걸그룹의 흥행 여부는 단순 실적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타카홀딩스 등 미국에 적극 투자를 집행해 온 것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평가받게 될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걸그룹의 흥행 여부는 이타카홀딩스의 높은 투자 금액 대비 낮은 실적 기여도를 결과론적으로 평가 받게 될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9일 하이브에 대해 는 9월 확인할 수 있는 미국 걸그룹의 흥행 여부는 단순 실적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타카홀딩스 등 미국에 적극 투자를 집행해 온 것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평가받게 될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352820)의 8일 종가는 27만2000원이다.
하이브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10억원, 8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컨센서스 704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세븐틴, 르세라핌 등의 컴백으로 약 12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BTS 슈가 및 TXT 월드투어 합산 59만명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는 BTS 10주년, 위버스 콘서트,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그리고 연간 인센티브 안분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5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3% 증가, 7월 중에 1000만명을 달성했다. 에스엠 아티스트들이 9월 내 입점 예정이다. 멤버쉽 서비스는 내년 출시로 연기되었다. 영업외로는 에스엠 지분 관련 1회성 이익 등이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본업 모멘텀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인 그룹만 보더라도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9월 또 한번의 컴백을 준비 중”이라며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알 유 넥스트’ 역시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으로 데뷔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청률이 0% 대로 부진한 것이 우려되겠지만 현재 앨범당 170만장 수준의 팬덤을 보유한 엔하이픈 역시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위버스를 통해 투표를 받는 같은 포맷이기에 역시 비슷한 성장 곡선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걸그룹은 9월부터 프로모션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프로모션은 유튜브를 선택한 JYP와 다른 포맷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진행한다. 프로모션 시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 상반기 데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플레디스 남자 그룹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하반기 뷔(9월), 세븐틴(10월), 정국(4분기), TXT(4분기) 등의 컴백이 예정됐다.
그는 “ BTS 정국의 컴백에서도 보듯 빌보드 HOT100 1위를 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스쿠터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미국 내 인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 혹은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업급여 내년 하한액 월 189만원…되레 구직 의지 꺾어
- “아무나 죽이려고” 동대구역서 참사날 뻔…살인예비 혐의 적용
- "여긴 사람 살 곳이 아녜요"…폭염 속 `지옥`은 더 뜨겁다
- 10일 국내 상륙하는 태풍 '카눈'…강하고 오래 머문다
- “출국날 에스파 윈터 죽이겠다” 살인 예고…인천공항 발칵
- 태풍 촉각 속 “잼버리 똥을 치우란다”…불침번 된 공무원들
- 잼버리 유치 준비한다며 ‘손흥민 경기’ 직관·하루종일 ‘디즈니랜드’
- 평범했던 일상, 241번 버스의 폭발…그날의 목격자는 [그해 오늘]
- '남편 외도' 나탈리 포트만, 결혼 11년 만에 이혼 결정
- "정년 채우면 연금 충분하고 노인 일자리 많아…노후 걱정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