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우상향…시장 흔들림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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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업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코스피 전체의 이익 우상향은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는 중이다"라며 "경기가 부진했음에도 바닥을 다지고 우상향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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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업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코스피 전체의 이익 우상향은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는 중이다”라며 “경기가 부진했음에도 바닥을 다지고 우상향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경기 측면에서는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실제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이익은 더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 중에서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들 대상으로 보면 컨센서스 상회 비율은 48%, 하회 비율은 51% 수준”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컨센서스 상회 비율이 50%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총액 상위 기업 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코스피 전체 이익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 이익을 통해서 이익 사이클이 바닥을 지나 상승 중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연간과 분기 단위로 이익 추정치도 상승되고 있다”며 “3분기 컨센서스도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코스피도 이익의 방향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쏠림이 과했지만 최근 조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확인된 것은 실적이 양호한 것은 꾸준히 상승을 유지한다는 점”이라며 “올해 상승률이 높은 종목들은 대부분 1분기부터 실적호조를 이어오는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시즌에는 실적이 양호한 것을 찾고 다음 분기까지 호조를 이어가는 지를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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