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9월 美상장 추진"…올해 최대 IPO 전망 '79조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암)의 미국 증시 상장이 다음 달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최대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할지 주목됩니다.
최나리 기자, ARM의 미 증시 상장, 곧 추진되는군요?
[기자]
지난 8일 일본 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이 ARM을 오는 9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정식 신청할 계획입니다.
ARM은 세대 최대 규모의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으로, 2016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됐습니다.
ARM의 주요 기술은 스마트폰 성능을 결정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의 설계 기술입니다.
[앵커]
올해 최대 기업공개로 꼽히고 있는데, 상장 규모가 어느 정도로 전망되나요?
[기자]
6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 규모는 2016년 당시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 금액인 320억달러의 약 두 배 규모입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ARM은 상장과 동시에 일정 지분을 배정하는 식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을 중장기 주주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엔비디아, 인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은행 위기 재부각…무디스, 대형은행도 강등 경고 [글로벌 뉴스픽]
-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금 인기…올해 가격 8% 올라
- "이번에는 은행이다"…뉴욕 증시 하락 마감
- 쿠팡, 2분기 매출 7조 6천억원…4분기 연속 '영업 흑자'
- [오늘의 날씨] 태풍 '카눈' 무더위 가르며 북상…밤엔 전국 비
- 美 카드 대출 분기 사상 최대, 연체율도 늘어
-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에 1천억원대 지분투자
- 잘 팔렸으니 한 번 더?…아마존, 10월 '프라임 데이' 또 연다
- "매일 1.3억원"…메타, 노르웨이서 '벌금폭탄'
- TSMC, '유럽 첫 공장' 독일 투자계획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