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포커로 누적 상금 26억, 우승하고 여친에 프러포즈 하려했지만…" [MD리뷰]

이승길 기자 2023. 8. 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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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로 게이머에서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홍진호가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과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홍진호가 포커로 큰 돈을 벌고 있다. 누적 상금이 26억, 작년 한 해에만 13억 원을 벌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진호는 "13억 원도 큰 돈이지만, 매년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의 메인 이벤트 상금이 150억 원이다. 그게 내 목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표창원과 권일용은 "우리도 저런 걸 할 걸 그랬다. 우리 일은 돈이 안된다"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호는 나이 차이가 큰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여자친구가 어리니까 제가 프로게이머였던 걸 모른다. 방송을 하니까 그런 줄로만 알았다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홍진호는 "작년에 우승한 라스베이거스 포커대회에 올해는 여자친구와 함께 갔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 받는 팔찌로 프러포즈를 하려 했는데,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프러포즈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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