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서 아쉬움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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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김효주가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바 있고,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6경기에 3차례나 톱5에 올랐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코티시 오픈을 제패한 부티에는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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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김효주가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AIG 위민스 오픈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브리티시 오픈은 2020년부터 AIG 위민스 오픈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1994년 LPGA 투어 공식 대회가 됐으며, 2001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한국 선수들도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01년 박세리가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5년 장정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신지애는 두 차례(2008·2012년) 우승했고, 박인비(2015년)와 김인경(2017년)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김효주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바 있고,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6경기에 3차례나 톱5에 올랐다.
김효주는 스코티시 오픈 3, 4라운드에서 정확한 드라이브 샷과 안정된 쇼트게임 등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 선수 전인지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미 US 위민스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KPMG PGA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세계랭킹 2위로 떨어진 고진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동안의 부진을 한 번에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코티시 오픈을 제패한 부티에는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 부상한 부티에가 이번에도 우승할 경우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에 더 가까워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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