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도 고령화 그늘…50·60대 '큰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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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시장에도 고령화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20~30대 젊은 층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신차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50대에서 70대까지 고령층의 신차 구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퇴직 후에도 계속 일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50대 이후 수요층에서는 현대차 포터, 기아 봉고 등 상용차나 택시용 그랜저 등의 모델이 인기가 많다"며 "20~30대 젊은 층은 인구가 줄고, 결혼4ㅘ 취업이 늦어지면서 신차 구매 시기도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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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봉고 등 영업용 상용차가 많아
젊은 층 인구 줄고, 결혼·취업 늦어
20~30대 신차 구매도 미루는 추세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완성차 시장에도 고령화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20~30대 젊은 층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신차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젊은 층은 인구 감소와 취업난으로 차량 구매가 늦어지는 반면, 고령층은 퇴직 후에도 자영업 등을 위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연령대별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60대 이상의 신차등록 대수는 16만6209대로 전체 신차등록의 3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5% 늘어난 규모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팔리는 10대 중 3대는 60대 이상이 구입한다는 얘기다.
올해 50대의 신차 구매도 20만대를 넘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올해 1~7월 50대의 신차 등록 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이상 급증했다. 반면 20대의 신차 구매는 4만6415대에 불과했고, 30대와 40대의 신차 등록도 지난해보다 각각 6.4%, 8.3% 늘어나는 데 그쳤다.
50대에서 70대까지 고령층의 신차 구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퇴직 후에도 계속 일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차량은 자영업이나 귀농·귀촌 등에 많이 쓰는 1톤 트럭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50대 이후 수요층에서는 현대차 포터, 기아 봉고 등 상용차나 택시용 그랜저 등의 모델이 인기가 많다"며 "20~30대 젊은 층은 인구가 줄고, 결혼4ㅘ 취업이 늦어지면서 신차 구매 시기도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큰손으로 떠오른 지 오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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