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개막 앞두고 악재?...울버햄튼,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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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구단과 로페테기 감독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9개월 간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울버햄튼 역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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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구단과 로페테기 감독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9개월 간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1월 지도자를 바꿨다. 2021-22시즌 좋은 활약을 한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하고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팀, 세비야 등을 이끈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수준급 감독의 선임에 울버햄튼은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좀처럼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고 직전 시즌보다 세 계단 떨어진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새 시즌을 대비했다. 하지만 여기서 구단과 감독 간의 트러블이 발생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후벵 네베스와 네이선 콜린스, 코너 코디,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 디에고 코스타 등을 떠나보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영입은 소극적으로 진행했고 이에 로페테기 감독이 불만을 품은 것이다. 로페테기 감독의 이탈설까지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울버햄튼 역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오피셜이 나왔다.
황희찬 입장에서도 아쉬운 이별일 수 있다. 황희찬은 2022-23시즌 로페테기 감독 밑에서 나름의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중용됐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선 로페테기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로페테기 감독은 정말 똑똑하다. 모든 사람들은 그가 레알과 스페인 대표팀을 지도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세부 사항까지 자세하게 말해준다. 맨유전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 에버턴전 승리 이후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에게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우리 선수들은 그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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