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성수기 텐트폴 사이 1만 모았다…저력의 독립영화

강효진 기자 2023. 8.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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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주연의 영화 '비닐하우스'가 성수기 텐트폴 작품들 사이 1만 관객이라는 귀한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간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특히 '비닐하우스'의 성과가 놀라운 점은 현재 영화 시장 성수기인 여름 텐트폴 대작들 사이에서 끌어모은 1만 관객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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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하우스. 제공ㅣ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서형 주연의 영화 '비닐하우스'가 성수기 텐트폴 작품들 사이 1만 관객이라는 귀한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간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김서형의 인상적인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7일 기준 1만 관객을 돌파했다.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숫자로, KAFA(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영화 중에서는 2021년 '좋은사람' 이후 약 2년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특히 '비닐하우스'의 성과가 놀라운 점은 현재 영화 시장 성수기인 여름 텐트폴 대작들 사이에서 끌어모은 1만 관객이라는 점이다.

현재 동시기 개봉작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작지만 의미있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한편 이솔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비닐하우스'는 개봉 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올랐으며, 올해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에도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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