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전한길 "부도로 빚만 25억…10년간 신용불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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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사업 실패로 25억원의 빚을 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전한길은 "제가 1999년도 강의하면서 대학원을 같이 다녔고, 2001년부터 수능 강사로 떴다"라고 입을 뗐다.
당시 모든 재산을 털고도 남은 채무가 25억원이었다는 그는 "이혼하려고 해도 못 했다. 아내의 직장에서 대출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도 초등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전한길은 한국사 인터넷 강의로 약 10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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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사업 실패로 25억원의 빚을 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전한길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쩐당포'에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돌아봤다.
전한길은 이날 자신이 직접 쓴 수십 년 치 일기를 공개했다. 일기에는 "돈 빌리러 다니지 말고, 목숨 걸고 책 팔자"는 문구가 적혀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전한길은 "제가 1999년도 강의하면서 대학원을 같이 다녔고, 2001년부터 수능 강사로 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2005년에 제가 번 돈으로 학원을 차렸다. 사업가로서 한번 날려볼까 했지만 학원과 출판사를 차렸다가 부도가 났다"며 "10년 가깝게 신용 불량자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모든 재산을 털고도 남은 채무가 25억원이었다는 그는 "이혼하려고 해도 못 했다. 아내의 직장에서 대출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도 초등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전한길은 한국사 인터넷 강의로 약 10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한다. 그는 "빚더미 25억을 떠안고 '이 빚만 갚을 수 있으면 죽어도 좋다'고 기도했다. 빚은 누군가에게 손해를 끼친 거다. 약속을 어겨서 고통을 줬기 때문에 빚만은 어떻게든 갚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입에 대해서는 "올해 낸 종합소득세가 15억원, 국민건강보험료가 5200만원"이라고 말했다. 종합소득세로 얼마까지 내봤냐는 질문에는 "최고 25억원을 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세금 많이 내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다"며 "저처럼 가난했지만 극복할 수 있다. 실패했고 바닥에 떨어졌지만 일어날 수 있다.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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