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거취 새 국면으로, ‘돈에 구애 받지 않는’ 사우디가 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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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익 탄지, 산티 아우나 등 복수의 유럽 이적시장 전문기자들의 9일(한국시간) 소식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알 힐랄이라면 PSG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와 네이마르가 현재 받는 연봉까지 충분히 챙겨줄 수 있다.
마침 알 힐랄은 수비진에 비해 공격진이 빈약해 네이마르 영입에 진심으로 다가갈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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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익 탄지, 산티 아우나 등 복수의 유럽 이적시장 전문기자들의 9일(한국시간) 소식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미 협상단을 프랑스 파리로 파견해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거취에 엄청난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최근 유럽 주요 언론에서는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파리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었다.
현재까지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에게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영입이 최우선 순위에 있기 때문이다. 사비 감독에게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베르나르두 실바, 혹은 토트넘 홋스퍼의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이 가장 큰 목표다. 맨시티 소속이지만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한 주앙 칸셀루도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자금 사정을 고려할 때 네이마르를 영입하면 다른 포지션 강화가 불가능해진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12억원)에서 8000만유로(약 1156억원)를 원하고 있다. 게다가 네이마르의 연봉은 5600만유로(약 810억원)에 달한다. 아무리 연봉을 줄인다 해도 바르셀로나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사실상 감당이 어렵다. 팀의 핵심 선수 한 두 명을 매각하지 않는 이상 네이마르를 데려오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네이마르를 원하는 팀이 사우디아라비아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는 돈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선수든 돈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 알 힐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등 유럽 톱클래스 수비수들을 영입했다. 쿨리발리는 첼시에서 1500만파운드(약 252억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알 힐랄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3000만유로(약 434억원)로 크게 뛰었다. 울버햄턴에서 260만파운드(약 44억원)를 받던 네베스의 연봉은 1560만파운드(약 262억원)로 급상승했다.
알 힐랄이라면 PSG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와 네이마르가 현재 받는 연봉까지 충분히 챙겨줄 수 있다.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운 만큼 금전적으로는 네이마르를 품을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마침 알 힐랄은 수비진에 비해 공격진이 빈약해 네이마르 영입에 진심으로 다가갈 분위기다.
다만 네이마르는 현재 바르셀로나, 혹은 유럽 내 이적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도 네이마르가 생각하는 차기 행선지 중 한 곳이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선호하는 선택지가 아니라 변수가 될 수 있다.
네이마르의 거취는 이강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올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네이마르와 가깝게 지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네이마르가 잔류하면 이강인은 가까운 거리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서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는 네이마르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네이마르가 떠나면 주전 경쟁은 수월해지겠지만, 공백이 워낙 크게 드러날 가능성이 커 팀 전력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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