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받아야겠어!' 멘디, 맨시티에 '금전적 보상'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자민 멘디가 맨체스터 시티에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방법을 찾고 있다.
사건 조사가 시작됐고 맨시티는 멘디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멘디는 맨시티로부터 자격 정지를 당하는 동안 주급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레퀴프'는 멘디가 맨시티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방법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벤자민 멘디가 맨체스터 시티에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방법을 찾고 있다.
멘디는 프랑스 출신의 풀백이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적인 능력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성장했고 2016-17시즌 모나코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이끌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에 입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멘디의 공격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그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전술을 운영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진 못했다. 이적 첫해 장기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 포함 9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8-19시즌엔 시즌 초반 활발하게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도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나서는 등 시간이 갈수록 입지는 줄어들었다.
그러던 2021년 중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 멘디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혐의가 제기된 것이다. 사건 조사가 시작됐고 맨시티는 멘디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그는 재판에 설 때까지 구금됐고,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재판은 꽤나 길게 이어졌다. 그렇게 2년이 지난 2023년 7월, 멘디는 모든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14일 멘디가 모든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멘디는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후 멘디는 선수 복귀를 추진했다. 맨시티에선 '자격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복귀는 무산됐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리그앙의 FC 로리앙이 그에게 접근했고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했다.
로리앙은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리앙은 오늘 프랑스 대표 레프트백인 멘디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를 떠난 멘디지만, 아직 그들과의 관계는 끝나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멘디는 맨시티로부터 자격 정지를 당하는 동안 주급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그는 구단으로부터 받지 못한 주급을 수령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레퀴프'는 멘디가 맨시티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방법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