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호나우지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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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청년' 호나우지뉴(43)가 방한했다.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는 그가 은퇴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된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스타는 호나우지뉴였다.
호나우지뉴는 그 중에서도 8일 첫 번째로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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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청년' 호나우지뉴(43)가 방한했다.
한 브라질 축구 스타가 있었다. 이름은 호나우지뉴. 틀에 박힌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다. 특유의 삼바 리듬으로 공을 잡으면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선수다.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포지션을 두루 소화했다.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는 그가 은퇴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를 농락하는 롱 프리킥이라든지,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지한 상태로 골반만을 돌리며 바로 슈팅해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든 일도 있다.
어린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서 그와 같은 플레이를 꿈꿨다. 많은 아이들의 우상이었던 셈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스타는 호나우지뉴였다.
그런 그가 8일 방한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라싱시티그룹이 대한민국에서 10월 올스타전을 기획 중에 있다. 여기에 참가하는 호나우지뉴,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훌리우 세자르 등이 10일 기자회견에 나선다. 호나우지뉴는 그 중에서도 8일 첫 번째로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현역 시절 최고라는 수식어를 받은 호나우지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2005/0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굵직한 팀 우승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2005년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빼어난 실력만큼이나 상대를 존중하며, 매번 웃는 모습으로 축구에 즐겁게 임했던 호나우지뉴다. 많은 팬들을 가진 그가 대한민국으로 온다는 소식에 도착 몇 시간 전부터 공항은 마비가 됐다.
호나우지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E게이트를 통해 오후 5시 3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호나우지뉴를 본 팬들을 환호했고, 호나우지뉴는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냈다.
호나우지뉴는 경호로 인해 팬들과 오래 접촉하지는 못했지만, 몇몇 팬들과 악수했고, 팬들은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가 준비된 차량에 올라타 호텔로 이동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를 본 팬들은 기뻐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가 좋아하던 청년은 은퇴한 선수가 됐지만, 그의 천진난만한 웃음은 여전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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