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톱10' 재진입… 고진영 '2위' 유지

한종훈 기자 2023. 8. 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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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김효주는 지난 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5.79점을 기록했다.

넬리 코다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다.

따라서 세계랭킹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김효주 두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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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 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달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사진= 로이터
김효주가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김효주는 지난 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5.79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11위에서 4계단 순위가 오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주일 만에 상위 10위 안에 복귀했다.

김효주는 지난 7일 끝난 프리디그룹 스코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자 7번째 톱10 내 성적을 냈다. 무엇보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앞서 예열을 제대로 마쳤다.

스코티시 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른 셀린 부티에는 4위에서 3위로 1계단 올라섰다. 부티에는 에비앙 챔피언시에 이어 스코티시 오픈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넬리 코다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다. 코다는 지난주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어깨 담 증세로 기권한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7.39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따라서 세계랭킹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김효주 두 명이다.

지난주 3위였던 리디아 고는 5위로 떨어졌고 중국의 인뤄닝이 4위로 올라섰다.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임진희는 88위에서 68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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