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영탁 인성이 뭔가… 그때 왜 그랬어요?” 실체 공개 (강심장)

유경상 2023. 8. 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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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이 영탁에게 도전적인 썸네일로 인성을 언급하며 실체를 공개했다.

8월 8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가수 김수찬은 "영탁 실체공개 형 그때 왜 그랬어요?" 썸네일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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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이 영탁에게 도전적인 썸네일로 인성을 언급하며 실체를 공개했다.

8월 8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가수 김수찬은 “영탁 실체공개 형 그때 왜 그랬어요?” 썸네일을 걸었다.

이날 김수찬은 “그동안 ‘미스터트롯’ 경연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이다. 지난 번에 김호중 형이 나와서 ‘찐이야’가 원래 내 노래였다는 에피소드 폭로는 억지스러웠다”며 “이 형이 인성이 뭔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이라고 의미심장한 말했다. 영탁은 “심정지 올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어 김수찬은 “경연 때 제 의견과 다르게 올랐던 무대가 있다. 그 당시에 에이스 미션이라고 준결승이었다. 4팀에서 한 명이 대표로 점수를 받아서 팀의 사활이 걸린. 팀이 다 날아갈 수 있는 에이스 미션이었다. 다른 팀들은 임영웅, 김호중 주장들이 나왔다. 중압감 있는 무대라 영탁 형이 나가야 하는데 그런 부담스럽고 부대끼는 무대를 무명시절 함께 보낸 동고동락 동생에게 나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지혜는 영탁에게 “왜 그 무게를 김수찬에게 넘겼냐”고 질문했고 엄지윤은 “쓰레기네. 최악입니다. 그 큰 무대에서 부담감을 준 거다”고 몰아갔다.

김수찬은 “전에 다리를 접질려 망칠 뻔한 걸 영탁 형이 도와줬다. 하필 노래가 퍼포먼스를 요하는 ‘나팔바지’였다. ‘나팔바지’가 가사가 많다. 제가 가사를 잘 못 외운다. 틀렸다. 흥분하고 가사가 생각 안 났다. 현장에서는 아무도 몰랐다. 경연이다 보니 심사위원들이 가사지를 갖고 있다. 점수가 깎이면 팀 전체가 날아갈 수 있었다”고 아찔했던 순간도 말했다.

김수찬은 가사를 헷갈려 ‘겨울왕국’ OST “Let it go”로 가사를 바꿔 불렀는데 영탁은 “괜찮아, 겨울이니까 괜찮아”라고 위로했다고. 김수찬은 “그게 방송에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위로를 해줬다”고 탄식했다. 영탁은 “저희가 하위권이었다. 중요한 타이밍이었다. 김수찬이 다 뒤집어서 2위까지 끌어올려줬다”며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항변했다.

이지혜는 “영탁이 김수찬을 알아본 거다”고 말했고 영탁은 “퍼포먼스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서 팀으로 뽑았다”고 김수찬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수찬은 “행사장에서 제가 무대를 뒤집는 걸 봤다고 하더라”며 “썸네일 이렇게 가져왔지만 미담”이라고 정정했다.

또 김수찬은 주현미가 술친구라며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여기에 이현이와 김요한이 김수찬에게 뜻밖 선물을 받은 에피소드를 추가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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