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은경 ‘노인 폄하‘ 발언, “내년 총선에 영향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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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성 발언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기관인 국민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가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 조사한 모든 연령대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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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은 “영향 없을 것” 답변이 48.5%로 더 높게 나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성 발언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기관인 국민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가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질문에는 44.3%, "잘 모르겠다"에는 6.7%가 각각 응답했다.
여론 조사한 모든 연령대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57.1%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응답에 참여한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이 나왔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34.9%에 그쳤다.
지역 별로도 서울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총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왔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47.7%)이라는 답변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보다 1.1%포인트 더 높게 나와 주목된다. 서울의 경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률이 47.8%,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률이 47.7%로 거의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 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74.8%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0.8%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률이 48.5%로 가장 높게 나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과 가진 좌담회에서 "자기(아들)가 생각할 때는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냐는 것"이냐고 아들의 발언을 소개한 뒤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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