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첫 유닛 셔누X형원의 절제된 섹시미 [MK★인터뷰①]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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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첫 유닛 셔누X형원
믿고 보는 퍼포먼스 선보여
셔누 “제대 후 7~8kg 감량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에서 첫 유닛으로 셔누X형원이 출발을 알렸다.

셔누X형원은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의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로 ‘믿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 몬스타엑스임을 입증했다.

셔누X형원이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를 발매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특히 두 사람은 슈트를 입고 모델 포스를 발산하며 화려하면서도 절제미를 갖춘 퍼포먼스로 한 편의 예술 작품과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Q. 데뷔 8년 만에 그룹 내 첫 유닛을 결성한 셔누X형원,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셔누 “8년 만에 유닛이기도 하고, 데뷔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고 잘 준비하려는 마음이 크다.”

형원 “셔누X형원으로 나오지만, 몬스타엑스 이름이 걸려있어서 부담감이 있다. 몬베베(팬클럽명)에게 팀 외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Q. 유닛을 결성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셔누 “앞선 세 멤버는 솔로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희는 좋은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하다가 유닛으로 진행된 것 같다.”

형원 “보여줄 수 있는 매력들이랑 추구하는 이미지가 비슷한 게 많아서 둘이 같이 했을 때 시너지를 얻는 것 같다. 멤버들 중에 퍼포먼스를 좋아하고 잘하기 때문에 퍼포먼스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았다.”

Q. 솔로가 아닌 유닛이라서 아쉬운 점은 없었나.

셔누 “전혀 그런 건 없다. 오히려 솔로를 했으면 부담되거나 약간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유닛이어서 더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형원 “개인적으로 솔로 활동은 아예 생각이 없어서 유닛으로 했을 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봤을 때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솔로라고 해봐야겠다 생각을 못했다.”

Q. 앨범이 완성되고 어느 정도의 만족도를 느꼈는지 궁금하다.

셔누 “조금 더 활동하면서 고칠 부분 고치고 디벨롭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완벽하다’는 이 세상에 없는 것 같고 활동하면서 유닛을 하면서 디벨롭할 예정이다.”

형원 “활동이 시작이지만 마무리가 됐을 때 어떻게 해왔구나를 결과를 짓는 편인데 준비하기 전까지 셔누형이랑 저랑 의견 충돌이 없었다. 준비 과정에서 수정을 거치면서 순탄치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다. 오히려 과정이 힘들어야 과정이 좋게 나오는 경험이 많아서 아직은 잘 진행된 것 같다.”

Q. 셔누는 제대 후 팬 콘서트부터 앨범 준비까지 바쁘게 지냈다.

셔누 “제대 후에는 제가 조금 체중이 불어있었다. 규칙적인 생활에 춤을 안 추는 생활이라 체중 관리를 하고 외적인 모습을 준비했다. 팬콘이 먼저 있어서 팬콘을 준비하면서 팬들을 만났고 그거 역시 저희가 느꼈을 때 잘 좋게 끝난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고 좋은 팬콘이었다. 이걸 유지하면서 유닛활동도 잘할 예정이다. 몸무게는 최고치 7~8kg 뺀 것 같다. 건강한 걸 많이 먹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건강할 걸 먹고 깨끗한 것 채소, 비타민을 많이 먹었다.”

셔누X형원이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를 발매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활동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점이 있다면?

형원 “살을 조금.. 뺄 살이 없긴 한데, 살을 더 빼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데, 빨간 음식을 줄이기도 하고 옆에서 관리를 열심히 잘하니까 같이 연습하면서 똑같이 하게 되고 그랬던 것 같다.”

Q.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이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궁금하다.

형원 “전체적인 주제가 본연 나의 모습과 타인의 시선으로 나의 모습이 이었다. 결국에는 모든 모습이 나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직업이 그렇다 보니까 본연의 모습과 비치는 모습이 사소할 수 있고, 사람들이 사회적인 모습과 내가 다르지 않나. 장점, 단점이 다른데 본연이 나라는 걸 하고 싶었다. 타이틀곡은 그 주제의 연장선으로 표현했다. 사랑으로 네가 원하는 모습까지 맞춰주고 맞출 테니 나를 사랑해달라는 뜻을 담았다.”

Q. 타이틀곡을 형원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셔누가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형원 “처음에는 회사에서 먼저 이런 주제를 다루고 싶다고 이야기하셨고, 저는 이런 점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사실 남에 대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지만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안 하지 않나. 그게 안 좋은 모습도 있지만 좋은 모습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 같은 경우도 평상시에는 기분이 기분이 가라앉을 때도 있고 어두운 부분도 있지만 팬들에게 제 모습은 에너지 있고 밝은 모습이다. 이게 저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몰랐을 모습이기 때문에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다.”

셔누X형원이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를 발매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신보의 메시지는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나’와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괴리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셔누 “가깝게는 사진만 찍어서 올려도 어떤 분들은 멋있다고 생각한 분들은 팬들에게는 재미있는 사진일 수도 있고, 팬들이 멋있는 모습도 어떤 사람한테는 안 멋있을 수도 있고. 가깝게는. 그 주제가 그래서 흥미롭고 공감이 됐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 모르는 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지켜봤을 때 새로운 나라는 게 흥미롭고 앨범에 녹이면 재미있는 주제가 될 것 같다.”

Q. 타인이 바라보는 셔누, 형원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형원 “가장 많이 보는 시선이 팬들인 것 같은데, 좋은 모습을 많이 봐주시고 제가 몰랐던 장점을 많이 찾아주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내가 이런 모습이 있구나’ 그런 행동이 비쳤을 때 긍정적인 힘을 주는 구나를 알 수 있게 돼서 제가 가진 것 중에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바뀌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외적으로 첫인상이 안 좋은 편이긴 하다. ‘차갑다’는 선입견이 많은데 실제로 저는 그렇지 않다. 팬들이 구수한 면과 그런 걸 좋아하더라. 멋있는 척 하는 것보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할 때 매력이 나오는 구나 생각이 들어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하는 것 같다.”

셔누 “저도 데뷔를 하고 팬분들이 저를 어떻게 봐주는지 평가하는지를 보고 저를 찾아가는 방향이 많았던 것 같다. 저 스스로에 대한 저를 관찰하지 않아서 저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재미있게 보는 것 같고,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귀엽다’ ‘멋있다’가 대부분인 것 같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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