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NH농협은행장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 있는 은행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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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올 1월 취임식에서 밝힌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 있는 은행'이 되기 위해 주요 경영 방침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농협은행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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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강점 특화 ▲융·복합 시대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정교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 강화 ▲내·외부 사업의 시너지 강화로 비이자 부문 수익 확대 ▲고객의 눈높이에서 신뢰경영 최우선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 행장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농협은행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특별출연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지역경제 기여 등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올 2월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포인트 확대하고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늘렸다.
이어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당초 0.3%에서 0.5%로 0.2%포인트 높였으며 올 4월부터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정금리로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변동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해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 행장은 지자체와 협약해 지역 소상공인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NH모바일 지자체협약대출'을 지난 7월6일 출시했다. 현재 충청남도 소상공인 고객 대상 1인당 1000만원 한도로 '충남 소상공인 위드코리아 플러스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은 영업점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신청부터 보증서 발급,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석용 행장이 취임 초부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금융 상품은 'zgm.고향으로' 카드다. 'zgm.고향으로' 신용카드는 주말 기부지역 이용 시 최대 1.7%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국내외 이용가맹점 이용 시 기본 적립은 물론 이용금액 0.1%는 공익기금으로 조성된다. 이 카드는 출시된 지 3개월여 만인 7월18일 기준 신용·체크 합산 누적 발급 수가 10만좌를 돌파했다.
이 행장은 국내를 뛰어넘어 안정적인 해외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농협은행의 글로벌 사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10일부터는 인도 노이다지점이 새로 개설되며 업무를 시작했다. 인도는 약 13억명의 인구 인프라를 갖춘 시장으로 농협은행의 강점인 농업·공공금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사업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이 행장은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북경지점, 시드니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 노이다지점 개점으로 해외 8개국에서 총 11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런던과 싱가포르에 지점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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