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0~12일 총 14개점에서 '착한 가격 오이' 판매

김진희 기자 2023. 8.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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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동화청과와 손잡고 10~12일 3일간 시세 대비 저렴한 '착한 가격 오이'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착한 가격 오이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대형마트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상 기후 및 작황 부진 등 시세가 급등한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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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도매법인 동화청과와 협업
롯데마트는 10~12일 총 14개 지점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착한 가격 오이'를 판매한다.(롯데마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마트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동화청과와 손잡고 10~12일 3일간 시세 대비 저렴한 '착한 가격 오이'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롯데마트가 서울시와 함께하는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5종(무·배추·양파·대파·오이) 중에서 최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사다. 작년 양파를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대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착한 가격 오이는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750원이다. 7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오이의 개당 평균 소매 가격인 1178원 대비 약 36% 저렴하다.

저렴한 오이를 선보이기 위해 가락시장 내 도매 법인인 동화청과는 산지 물량에 대한 수수료를 축소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산지에서 롯데마트 물류센터로 입고되는 물류 운송비를 농민들에게 지원해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롯데마트 역시 최소 이윤으로 판매가를 책정했다.

롯데마트는 일반 채소, 과일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어 기존에 운영하지 않았던 B+급 상품을 '상생 채소',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정상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착한 가격 오이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대형마트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상 기후 및 작황 부진 등 시세가 급등한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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