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큰딸, 기타 독학에 수준급 가창력까지…父 닮아 다재다능(슈돌)[어제TV]

장예솔 2023. 8. 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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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성호의 큰딸이 독학으로 깨우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정성호는 "진짜 빨리 크는 것 같다. 아직도 태어났을 때 작았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지금 일어서지 않았나. 하늘이가 급격히 변해서 다음에 오면 숟가락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호는 "오늘은 딸내미들 덕분에 밥도 해결하고 간식도 먹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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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정성호의 큰딸이 독학으로 깨우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8월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 마이 패밀리' 편으로 꾸며져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정성호는 생후 7개월 막내 하늘이가 스스로 보행기를 짚고 일어서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정성호는 "진짜 빨리 크는 것 같다. 아직도 태어났을 때 작았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지금 일어서지 않았나. 하늘이가 급격히 변해서 다음에 오면 숟가락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하늘이는 정성호가 주는 분유를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은 "지난번에도 보니까 아빠가 주는 분유는 안 먹더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정성호는 결국 육아 달인 둘째 딸 수애를 깨워 "하늘이 이유식 좀 먹여달라"고 부탁했다. 동생 이야기에 벌떡 일어난 수아는 계량기를 사용해 이유식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수애는 "엄마가 이유식 만드는 걸 옆에서 보다 보니까 레시피를 외워서 만들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늘이가 뜨거울까 봐 온도까지 체크한 수애. 누나의 정성을 알기라도 하듯 하늘이는 맛있게 이유식을 받아먹었다. 이에 정성호는 "너 진짜 타고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넷째 아들 재범은 하늘이 재우기 전문이었다. 재범의 품에 푹 안겨 곤히 잠든 하늘이를 보던 정성호는 "역시 막내 형이 좋나봐"라며 신기해했다. 재범은 잘 재우는 비법을 묻자 "아빠는 키가 커서 전등 빛이 많이 느껴진다. 저는 키가 작아서 빛이 잘 안 느껴져서 그런 거 같다"고 털어놨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의 점심을 위해 큰딸 수아가 주방에 등장했다 . 수아는 김치볶음밥에 된장과 마요네즈를 넣는 신박한 레시피로 눈길을 끌었다. 반숙 달걀프라이까지 올린 수애의 김치볶음밥에 정성호와 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점심 식사 이후 수애는 후식으로 먹을 소금빵을 준비했다. 정성호의 불신에도 불구 수애는 놀라운 제빵 실력을 선보이며 모양도 맛도 완벽한 소금빵을 완성했다. 정성호는 "오늘은 딸내미들 덕분에 밥도 해결하고 간식도 먹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수아는 독학으로 익힌 기타를 연주하며 '폰서트'를 불렀다. 정성호는 "수아가 한 번도 안 보여줬다. 생일 선물로 기타를 사줬는데 학원을 안 다니겠다고 하더라. 근데 코드가 손에 다 잡힌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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