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새 변수…2턴 가장 안쪽을 맞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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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경륜이나 경마와 달리 경주 초반 순위가 그대로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타트에 이은 1턴 마크 경합 상황에서 대체로 입상 순위가 결정된다.
굳이 특정 경주의 예를 들기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다 보니 이제는 2턴에서 가장 안쪽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게 경주 결과 적중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그래서 2턴에서 어느 정도의 벌점을 각오하고서라도 기를 쓰고 안쪽을 파고들며 순위 상승을 노리는 접전이 자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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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서 버티다 2턴 진입 뒤집기
경정 강자도 안쪽 선수에 역전
박진감 쑥↑ 예측은 더 어려워
전문가들 “다양한 전략 중요해”
그런데 최근 경정 레이스 분위기는 1턴 경합 외에 2턴에서의 순위 변동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오히려 1턴 전개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2턴 전개를 예측하는 것이 결과 예측에 더 중요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요즘 2턴 마크에서의 역전 상황은 보통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안쪽(내선)을 장악한 선수가 조금 늦게 진입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바깥쪽 선수를 밀어내거나 견제하며 앞서 나가는 것이다. 바깥쪽 선수가 안쪽 선수를 최대한 누르면서 압박을 하겠지만 안쪽에서 보트를 빼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서 2턴 마크에 진입한다면 대체로 안쪽 선수들이 앞서 나가게 된다. 굳이 특정 경주의 예를 들기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다 보니 이제는 2턴에서 가장 안쪽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게 경주 결과 적중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1턴 경합 상황을 예전보다는 단순하게 만드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선회 이후 내선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찌르기 전법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1코스를 제외하고 다른 코스의 선수들은 웬만하면 찌르거나 휘감아찌르기 작전을 선택한다. 호쾌한 장면을 보여주는 휘감기 승부가 예전만큼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이처럼 선회 이후 직선력이 중요해지다 보니 선수들은 요즘 모터 세팅을 선회보다 직선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서 계절적인 특성으로 선회력 쪽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도 예전 같은 선회 힘이 나오지 않다 보니 직선력 쪽에 무게감을 두고 세팅을 하는 것이 대세다.
무더운 날씨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인해 모터 파워가 떨어져 거의 대부분이 모터 틸트각을 +1이나 +1.5에 놓으면서 직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틸트각이 높을수록 직선력은 좋아지지만 선회력은 불안해지다보니 2턴 안쪽에서 밀고 나오는 선수를 선회로 제압하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2턴에서 어느 정도의 벌점을 각오하고서라도 기를 쓰고 안쪽을 파고들며 순위 상승을 노리는 접전이 자주 펼쳐진다.
따라서 1턴 전개를 예측하는 것 못지않게 어느 선수가 1턴 이후 내선을 장악하고 직선으로 치고 나갈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경정 강자라도 종종 안쪽을 파고드는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생겨 승식을 선택 하는 데 예전보다 한층 신중해져야 한다.
전문가들도 “치열해진 2턴 순위 경합은 경기를 한층 박진감 있게 만들지만 그만큼 적중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며 “쌍승식을 고집하기보다 삼복승이나 쌍복승 등에도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베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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