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간 5번 외도한 아내, 이혼소송 남편에 불륜女 매수(고소한남녀)[어제TV]

장예솔 2023. 8. 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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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동안 다섯 번의 외도를 저지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성민은 결혼 5년 동안 다섯 번의 외도를 저지른 한은주를 상대로 이혼을 예고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이상호는 "누가 봐도 남편은 억울한 상황이다. 외도는 잘못했으나 아내의 과거를 알고도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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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결혼 5년 동안 다섯 번의 외도를 저지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8월 8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각양각색 부부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사연 속 강성민은 회사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동료들을 반갑게 맞이하던 아내 한은주는 한 직원의 얼굴을 보고 표정이 굳어졌다. 두 사람은 부엌에서 몰래 키스를 나눴고, 이를 목격한 강성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직원은 강성민의 추궁 끝에 한은주를 인터넷 카페에서 만났다고 알렸다. 직원은 "카페에서 사모님 닉네임이 '한 입만'이었다. 어떤 남자든 한 번만 관계한다고 해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은주의 변명은 더 가관이었다. 한은주는 "나 당신하고 산 5년 동안 힘든 적 많았다. 다 끝내고 싶을 정도로. 무언가 보상이 필요했다"며 고된 시집살이를 토로했다. 시어머니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한은주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

'얼마나 많은 남자를 만났냐'는 질문에 한은주는 "당신 사표 쓰고 3개월 동안 쉴 때, 어머니 병간호하느라고 죽을 만큼 힘들 때, 시누이가 나 무시하고 막말했을 때"라며 "당신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참고 견딘 나한테 보상을 줬다"고 답했다.

강성민은 결혼 5년 동안 다섯 번의 외도를 저지른 한은주를 상대로 이혼을 예고했다. 이후 강성민은 술김에 직장 후배와 하룻밤을 지새우며 불륜 관계로 발전, 이를 미행하던 한은주는 "당신 아직 법적으로 내 남편인데 당당하게 외도 중이다. 유책 배우자는 이혼 소송 못 한다"고 반격했다.

한은주는 강성민이 불륜녀를 한 달에 몇 번이나 만났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건 한은주의 머릿속에서 나온 작전. 강성민은 "뻔뻔한 궤변과 파렴치한 자기방어로 일관하던 아내는 나를 유책 배우자로 몰아세우며 이혼 소송 자체를 무효로 만들려 한다"고 토로했다.

충격적인 사연에 이지현은 "실제로 이혼 소송 시작과 동시에 다른 이성과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혼을 결심한 순간 부부 사이가 끝나면서 어디 가서 싱글이라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전했다.

강성민은 결혼 스트레스를 외도로 해소한 한은주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할 수 있을까. 이혼 전문 변호사 이상호는 "누가 봐도 남편은 억울한 상황이다. 외도는 잘못했으나 아내의 과거를 알고도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의 계략을 알게 된 이상 남편이 유책 배우자라고 해서 이혼 소송이 기각되지 않는다"며 "상간남이 상대방에게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상간자 소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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