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판매 100만대 넘긴 갤럭시Z플립5·폴드5, 폴더블 대세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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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사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사전 예약량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02만대(자급제+이통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최다이며 전작인 갤럭시Z플립4·폴드4 사전 예약량(97만대)을 뛰어넘었다.
통신업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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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사전 예약량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02만대(자급제+이통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최다이며 전작인 갤럭시Z플립4·폴드4 사전 예약량(97만대)을 뛰어넘었다.
이러한 인기는 '갤럭시Z플립5'가 견인했다. 판매 비중 70%가 갤럭시Z플립5의 몫이었다. 전작에선 갤럭시Z플립4가 60%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Z플립 시리즈 선호도가 올라간 것이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과 견줘 2배 가까이 넓어진 부분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색상을 따지면 갤럭시Z플립5 '민트'와 갤럭시Z폴드5 '아이스블루'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사전 판매 호조로 정식 출시에도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맹활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갤럭시Z플립4와 폴드4는 키움증권 기준 988만대가 팔렸다.
통신업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본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역시 지난달 28일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량은 1000만대에 근접했고 올해는 그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노 사장은 폴더블 시장의 확장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내로 폴더블 수요가 연간 판매 수량 1억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자체 조사가 아니라 여러 조사기관 분석의 평균치를 참조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갤럭시Z플립5·폴드5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사전개통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 공식 출시가 시작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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