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로서 기업과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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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거래 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조 행장은 취임 첫 출근길에서도 기자들에게 "국가가 새로운 모멘텀을 위해 신성장 산업 등 개혁을 하고 있는데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며 "모든 것이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은행장으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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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취임 첫 출근길에서도 기자들에게 "국가가 새로운 모멘텀을 위해 신성장 산업 등 개혁을 하고 있는데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며 "모든 것이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은행장으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취임 다음날 첫 일정으로 우리은행 남동공단금융센터로 향했다. 조 행장은 현장 영업점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기업 금융 명가 부활'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조 행장이 인천 영업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수행한 것은 영업력 중시와 함께 창립 이념인 '기업과 같이 하는 은행'을 중점 추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 행장은 취임한 지 3일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 ▲고객지향적 특화채널 구축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서다.
조 행장은 은행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신설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영업본부에 준법감시 인력을 소속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선제적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한다.
조 행장은 동남아 3대 법인(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다카(방글라데시 수도)지역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위해 이들을 전담하는'동남아성장사업부'를 신설했으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글로벌투자 부문의 고객지향적 특화채널도 구축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기업컨설팅은 물론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PB 전문인력도 배치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행장은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한 '투 체어스 더블유(TWO CHAIRS W)'를 청담, 대치 두 곳에 개설, 본부장 및 12명의 소속장급 PB를 배치했다. 아울러 외국인투자 유치 및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강남교보타워에 개설해 글로벌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과 비금융 경계가 모호한 빅블러(Big Blur) 시대 비금융·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생태계 확장 및 비금융 부문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디지털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조 행장은 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특히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하라고 주문했다.
조 행장은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조 행장은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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