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러 무기 거래 가능성 매우 우려…계속 주시"

김관진 기자 2023. 8. 9. 0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른 나라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묻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최근 방북했다"고 전한 뒤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을 계속 고려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미국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해 "이들 사이 어떠한 무기 거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른 나라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묻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무기 거래를 찾아내고 공개할 것"이라면서 "북한과 거래하거나 거래할 계획이 있는 국가에 대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장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을 맞아 지난달 25∼27일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최근 방북했다"고 전한 뒤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을 계속 고려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해커들이 2020년 말 일본 정부의 기밀 안보 정보망을 해킹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전날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 및 정보 공유에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정보공유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일본 측에 사이버 보안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정보 공유가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는 WP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일본이 어떤 안보상 우려에 대해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