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생성형 AI 개발 가능 플랫폼 출시

김관진 기자 2023. 8. 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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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AI 워크벤치'(NVIDIA AI Workbench)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랫폼에는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예시들이 구축돼 AI 개발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는 물론 PC와 클라우드를 넘나들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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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누구나 쉽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AI 워크벤치'(NVIDIA AI Workbench)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AI 워크벤치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할 수 있으면 누구나 생성형 AI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습니다.

플랫폼에는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예시들이 구축돼 AI 개발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는 물론 PC와 클라우드를 넘나들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서비스로, 대부분의 기업을 AI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이 플랫폼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또 세계 최대 머신 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DCX 클라우드를 접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생성형 AI 슈퍼컴퓨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허깅 페이스는 이용자가 머신러닝 모델 및 데이터 세트를 공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플랫폼이자 커뮤니티입니다.

엔비디아는 한 단계 진일보한 차세대 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도 선보였습니다.

이 '슈퍼칩'은 현재 엔비디아의 최고급 AI 칩인 H100과 같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141기가바이트의 최첨단 메모리 및 72코어 암(ARM) 기반의 프로세서(CPU)를 결합했습니다.

이 칩에는 초당 5테라바이트(TB)의 엄청난 속도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3e가 탑재됐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로, HBM3e는 4세대 제품입니다.

엔비디아는 이 '슈퍼칩'이 내년 2분기 생산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칩이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을 갖고 있어 AI 모델의 추론용으로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더 큰 규모의 AI 모델도 하나의 시스템에 장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AMD와 인텔 등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슈퍼칩'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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