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인상 종료'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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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재차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 비즈니스 저널의 연설에서 "당분간 금리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지금부터 9월 중순 사이 새로운 놀라운 데이터가 없다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우리가 취한 통화조치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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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금리인하는 일러 "잠시 머물러 있어야"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재차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하커 총재는 “느리지만 확실한 디스인플레이션과 함께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희망하는 연착륙으로 가는 경로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커 총재는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려면 잠시 거기에 있어야 한다”며 “정책 금리를 즉시 완화할 가능성이 있는 어떤 상황도 예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3년말까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전년대비 4% 미만으로 하락하고, 내년에는 3% 아래로 떨어지며 2025년에는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7일 연준 내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정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향후 2년내 2%대로 돌아오고 경제가 더 나은 균형을 이루면 통화(긴축)정책 역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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