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흑해곡물협정 복원은 약속 지켜야 하는 서방 국가들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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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개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 흑해곡물협정 복원은 "약속을 지켜야하는 서방 국가들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튀르키예와 유엔 중재로 체결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지난달 기한이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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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전쟁 기간 우크라-러 모두와 우호 관계 유지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개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 흑해곡물협정 복원은 "약속을 지켜야하는 서방 국가들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협정 연장을 거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2년 7월 튀르키예와 유엔 중재로 체결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지난달 기한이 만료됐다.
러시아는 흑해 협정 연장 조건으로 원활한 자국산 농산물 수출을 위해 △러시아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복귀를 허용하고 △러시아 선박·화물의 보험 가입 및 항만 접안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비료 수출에 필요한 암모니아 수송관의 우크라이나 구간을 재가동할 것을 내걸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러한 조건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협정 연장을 거부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8월에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튀르키예 방문을 끝내고 지난달 8일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항전 후 생포됐던 우크라이나 지휘관 5명을 데리고 귀국하자 러시아가 반발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튀르키예가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전쟁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와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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