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남아공 대통령과 브릭스 정상회의 관련 논의

김민수 기자 2023. 8. 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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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관련 논의를 했다고 크렘린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브릭스 정상회의 준비를 포함하여 현재 국제 의제에 대한 건설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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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도 이야기 나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식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반갑게 맞고 있다. 2023.7.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관련 논의를 했다고 크렘린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브릭스 정상회의 준비를 포함하여 현재 국제 의제에 대한 건설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에 회상으로 참석한다. 그는 자신의 결정을 언급하면서 남아공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보다 현재 자국에 남아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무역, 경제, 투자 관계 강화 등을 중점을 두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날레디 판도르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 장관은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2~24일 열리는 제15차 브릭스 회의는 '브릭스와 아프리카'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의에선 브릭스의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남아공 외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제리,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바레인, 벨라루스, 볼리비아, 쿠바, 이집트, 에티오피아,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23개국이 가입 의사를 표했다.

특히 벨라루스와 쿠바, 이란, 베네수엘라 등 친러 또는 반미 성향의 국가가 다수 포함되자 브릭스가 본격적으로 반서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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