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발전-에너지 계열사 석달새 10곳 신설-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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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가 5조 원이 넘는 대기업들이 최근 3개월 동안 발전 및 에너지 관련 회사 10곳을 새로 만들거나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81개, 그 계열사는 3083개로 집계됐다.
특히 발전·에너지 분야에서 대기업집단에 새로 들어온 계열사가 총 10개였다.
전체적으로는 66개 회사가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새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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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수소발전 업체 지분 사들여
자산 규모가 5조 원이 넘는 대기업들이 최근 3개월 동안 발전 및 에너지 관련 회사 10곳을 새로 만들거나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81개, 그 계열사는 3083개로 집계됐다. 올 5월 1일과 비교하면 대기업집단이 1개 줄었고 계열사는 7개 늘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에 인수되면서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발전·에너지 분야에서 대기업집단에 새로 들어온 계열사가 총 10개였다. LG는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자원) 발전업체를, 한화는 해상풍력 발전업체를 새로 세웠다. GS와 중흥건설은 연료전지 발전업체를 각각 신설했고 농심은 수소연료 발전업체의 지분을 취득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발전 및 에너지 분야에서 대기업집단의 사업 확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66개 회사가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새로 들어왔다. 그룹별로는 유진(13개사), 한화(9개사), 포스코(6개사) 그룹 등에서 신규로 편입된 계열사가 많았다. 청산 종결, 흡수합병 등으로 계열사에서 빠진 곳은 59개사였다.
소속 회사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201개 계열사를 거느린 SK였다. 이어 카카오(144개사), 한화(103개사) 순으로 소속 계열사가 많았다. SM 계열 4개사와 고려에이치씨 4개사, 삼표 20개사는 친족 독립 경영이 인정되면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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