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박지영 임진희 3승 선착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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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을 거둔 박민지 박지영 임진희가 3승 선착을 놓고 격돌한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박민지와 박지영, 임진희의 '3승 선착 대결'이다.
하지만 '2인자' 박지영이 지난달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판도는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그러다 임진희가 지난 6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를 거두자 3파전 양상으로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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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을 거둔 박민지 박지영 임진희가 3승 선착을 놓고 격돌한다.
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테디 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열린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으로 웬만한 메이저 대회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상금이 걸린 데다 ‘초대 챔피언’ 타이틀이 주어지는 만큼 국내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박민지와 박지영, 임진희의 ‘3승 선착 대결’이다. 세 선수는 이번 시즌 똑같이 2승씩 나눠가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맨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박민지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만 하더라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민지 천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인자’ 박지영이 지난달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판도는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그러다 임진희가 지난 6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를 거두자 3파전 양상으로 급변했다.
다승 뿐만 아니라 상금, 대상 포인트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박지영이 상금과 대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박민지는 박지영에게 내준 상금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각각 5위로 뛰어오른 임진희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박지영은 평균타수 1위를 달릴 정도로 샷과 퍼트 모두 가장 안정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임진희는 자신감에서 가장 앞선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고향인 제주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뒤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한 박민지의 컨디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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