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인공지능 기술 잠재적 위협에 대한 성찰 촉구

김민수 기자 2023. 8. 9. 0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교황은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세계 평화의 날은 매년 1월1일이지만 교황의 담화는 관례에 따라 미리 공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리 공개된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청년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후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8.06/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교황은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세계 평화의 날은 매년 1월1일이지만 교황의 담화는 관례에 따라 미리 공개한다.

교황은 "가장 연약하고 배제된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그러한 장치의 생산과 사용에 폭력과 차별의 논리가 뿌리를 내리지 않도록 경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의 개념과 사용을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지향하여 인류와 우리 공동의 집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윤리적 성찰을 교육과 법의 영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교황은 2015년 기술이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문자 메시지 등을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황청 소속 라이프 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른 인간다움과 도덕관, 윤리 상실을 막기 위해 AI 활용 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Rome Call for AI Ethics)을 발표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