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2분 스포츠] '멀티히트' 김하성, '무실점' 류현진 - 8월 8일 스포츠 종합

이솔 2023. 8.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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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여제'들이 지난 8월 7일을 빛냈다면, '야구 황제'들은 8일을 빛냈다.

8일 오전 펼쳐진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4이닝동안 단 하나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쳤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멀티출루로 팀의 패배에도 빛났다.

14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 자신의 멀티출루 기록을 15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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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골프 여제'들이 지난 8월 7일을 빛냈다면, '야구 황제'들은 8일을 빛냈다.

8일 오전 펼쳐진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4이닝동안 단 하나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쳤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멀티출루로 팀의 패배에도 빛났다.

- '아찔' 부상 위험 류현진, '승리 준비 완료'

류현진은 8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2023 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하나의 안타 없이 4회까지 꽁꽁 틀어막던 류현진은 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와 3회 첫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예열을 마쳤다.

그러나 4회 초, 류현진은 체인지업으로 오스카 곤잘레스의 땅볼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공교롭게도 이는 류현진의 무릎 안쪽을 직격했다. 류현진은 이닝을 무사히 마쳤으나,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됐다. 검진 결과는 다행히 '단순 타박상'

한편, 8회 초 케빈 바지오의 결승 투런포 등 이어진 경기에서 3득점을 올린 토론토는 단 1실점으로 9회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샌디에이고 SNS

- 김하성, '이치로 소속팀' 상대로 이치로 기록 깨나?

오늘(8일) 김하성에게는 볼넷은 필요 없었다. 14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 자신의 멀티출루 기록을 15로 늘렸다.

이날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토니 곤솔린과 2번째로 마주한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좌전안타를 기록, 첫 안타를 기록했다. 13G 연속 안타.

멀티출루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음 타석이었던 5회말 다시 곤솔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만일 김하성이 9일 오전 10시 40분에 펼쳐지는 매리너스 원정에서 다시 멀티출루를 기록한다면, 시애틀의 전설 이치로의 기록을 시애틀에서 깨개 된다. 그가 앞둔 이치로의 기록은 16멀티출루 기록이다.,

'철기둥' 김민재 [사진=AFP/연합뉴스]

- 김뮌재, 실책 속에서도 안정 되찾아... 팀은 4-2 승리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실점으로 연결된 실책을 범했으나, 이후 안정적 경기운영으로 AS모나코를 상대한 소속팀의 4-2 승리를 도왔다.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던 김민재는 전반 28분 팀 동료를 향한 패스가 상대 공격수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인터셉트당했고, 골로빈의 슛이 재차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의 왼발 앞으로 떨어지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선제골 실점 이후에도 김민재는 흔들림 없이 골문을 단단히 수비했다 김민재의 호수빋에 힘입어 뮌헨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1로 경기를 반전, 합산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가 '2023 IFSC 베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공= 대한산악연맹)

- 국제대회 '동메달' 서채현, 조심스러운 '메달 가능성'

서채현은 7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7+를 기록, 모리 아이(일본), 야냐 가른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준결승에서 공동 6위를 기록, 9위까지 주어지는 결승전 티켓을 '상대적으로' 아슬아슬하게 따냈던 서채현은 결승전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3위로 재도약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약 한 달 반 앞둔 상황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할 수 있는 대회였다.

한편, 오는 9일(스위스 현지시간)에는 볼더&리드 종목의 준결승전이 펼쳐지며, 우리나라 출전 선수로는 이도현, 송윤찬(남자), 서채현, 김자인, 서예주(여자)가 준결승으로 향했다.

남은 스피드 종목(스위스 현지시간 10일)에서는 최나우, 성한아름, 윤다솜, 정지민(여자), 정용준, 신은철, 김상민(남자) 등이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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