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누구와 뛸까…PSG 공격수 수혈

박대현 기자 2023. 8. 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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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2)를 임대로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된 킬리안 음바페,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복귀설이 제기된 네이마르 등 불투명한 팀 내 최전방 스쿼드에 소방수를 긴급 수혈한 모양새다.

PSG는 8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하무스를 포르투갈 벤피카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PSG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주전 공격수 음바페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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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살루 하무스
▲ 곤살루 하무스
▲ 곤살루 하무스
▲ 곤살루 하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2)를 임대로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된 킬리안 음바페,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복귀설이 제기된 네이마르 등 불투명한 팀 내 최전방 스쿼드에 소방수를 긴급 수혈한 모양새다. 올여름 파리에 입성한 이강인이 과연 어느 공격수에게 공을 찔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SG는 8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하무스를 포르투갈 벤피카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

하무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공식전 47경기 27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유럽 스카우트 시선을 잡아챘다.

▲ 곤살루 하무스
▲ 곤살루 하무스
▲ 완전 해체를 눈앞에 둔 MNM 트리오.

이번 임대 이적은 차기 시즌 PSG의 최전방 라인업 전망이 불투명한 데서 기인한다. PSG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주전 공격수 음바페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PSG에서 뛰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합류를 원하는 반면 구단은 이적료 없이 선수를 팔 수 없다며 올여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주축 공격수 네이마르 역시 친정팀 바르사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보는 7일 "네이마르의 카탈루냐 복귀설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한다는 정보가 있다" 알렸고 프랑스 축구 전문지 온세문디알도 "네이마르는 친정팀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급여 삭감까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 네이마르와 이강인은 손발을 맞출 수 있을까.
▲ 네이마르

네이마르는 PSG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잔여 계약 기간을 고려할 때 PSG가 쉽게 놓아주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네이마르가 강한 이적 의지를 갖고 주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이 조응한다면 깜짝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

잦은 부상으로 주요 대회마다 결장을 반복해온 네이마르를 향한 PSG '팬심'은 예전만 못하다. 선수는 이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느끼고 파리를 떠나려 한다는 보도가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PSG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3일 로리앙과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여름 PSG에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이 어떤 선발 명단을 들고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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