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논의

14개 기관 관계자 참석 간담회
가명 처리·심의 단축 지원 건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일 원주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강원지역의 데이터 기업 및 의료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8일 원주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에서 남진우 도 산업국장, 박진상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소프트웨어 산업진흥센터장, 안무업 한림대 교수 등 강원지역 데이터 기업 및 의료기관 등 14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의료분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데이터 활용 기업과 강원지역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의료정보의 민감성, 의료 AI 개발 등에 따른 데이터 활용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내 의료데이터 관련 기업·단체들은 △의료 AI 개발 등 기술발전에 맞춰 의료영상데이터의 명확한 가명처리 기준 마련 △생명윤리위원회 심의(IRB)

와 데이터심의위원회(DRB)의 심의기간 단축을 통한 연구 지원 등의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최장혁 부위원장은 춘천 네이버 데이터센터에서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확보하는데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