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김도연 40점 원맨쇼’ 동주여고, 대전여상 상대로 완승(여고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동주여고가 대전여상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동주여고는 8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B조 예선 대전여상과의 경기에서 99-51로 승리했다.

김도연(40점 23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원맨쇼를 펼쳤고, 강효림(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동현(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2승 1패가 된 동주여고는 결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전여상은 이수빈(17점 3리바운드)과 권소현(12점 9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지만 동주여고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별 예선 4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쿼터를 29-25로 앞선 동주여고는 2쿼터가 되자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김도연이 있었다. 김도연은 홀로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강효림과 이동현도 연속 득점을 올린 동주여고는 58-3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동주여고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김도연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한지원과 최찬비도 힘을 냈다. 4쿼터에는 김주하, 최찬비, 강효림을 앞세워 더욱 도망갔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동주여고는 48점 차의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온양여고가 삼천포여고를 90-52로 꺾었다. 최유지(2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류가형(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양인예(1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우승후보 온양여고는 조별 예선 3연승을 달렸다.

삼천포여고는 권민서(권민서 3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2승 2패가 됐다.

<경기 결과>
*여고부 예선*
(2승 1패)선일여고 34-15 수원여고(1승 2패)
※수원여고 자격상실패

(3승)온양여고 90(19-14, 34-17, 18-14, 19-7)52 삼천포여고(2승 2패)
온양여고
최유지 2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류가형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인예 1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삼천포여고
권민서 3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승)분당경영고 59-41 숭의여고(2승 1패)
※숭의여고 자격상실패

(2승 1패)동주여고 99(29-25, 29-12, 27-8, 14-6)51 대전여상(4패)
동주여고
김도연 40점 23리바운드 9어시스트
강효림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동현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대전여상
이수빈 17점 3리바운드
권소현 12점 9리바운드
김예진 1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