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 오안천 오염·악취에 주민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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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청정계곡이 최근 들어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로 오염, 이끼가 끼면서 계곡물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데다 악취까지 진동,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8일 본지 현장취재 결과 홍천읍 장전평리 671 인근 오안천에 인근 골프장 하수구가 연결된 지점을 기준으로 하류 쪽의 경우 바닥에 검고 긴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으며 숲속임에도 비릿한 악취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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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청정계곡이 최근 들어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로 오염, 이끼가 끼면서 계곡물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데다 악취까지 진동,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8일 본지 현장취재 결과 홍천읍 장전평리 671 인근 오안천에 인근 골프장 하수구가 연결된 지점을 기준으로 하류 쪽의 경우 바닥에 검고 긴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으며 숲속임에도 비릿한 악취가 났다. 하천 인근에는 골프장, 펜션, 우사 등이 있다.
장전평리 주민 A씨는 “하수구를 기준으로 상류는 깨끗한 편”이라며 “지난 7월 중순 장마 끝무렵 크게 물이 불어난 뒤 갑작스럽게 검은 이끼가 끼고 냄새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주 이 계곡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악취가 심하고 이끼가 낀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매년 비슷한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 특히 심한 것 같긴 하다”며 “군에서 채수해갔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골프장 하수 처리는 문제없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군 환경과 관계자는 “하천 상·중·하류의 물을 채수해 강원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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