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첨단 국방과학도시’ 도약 첫 걸음

정태욱 2023. 8.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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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첨단 국방과학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장착에 시동을 건다.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이 9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은 단기, 중기, 장기 등으로 세분화돼 추진된다.

시는 9일 선포식과 포럼을 통해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을 공식화하고 연말 국회에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전방위 홍보에 나서는 등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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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전 선포식·포럼 개최
군수장비 업체·기관 유치 목표
정책 세미나 추진 등 역량 집중

원주시가 ‘첨단 국방과학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장착에 시동을 건다.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이 9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연구소가 주관한다.

군부대가 밀집한 원주 여건을 적극 활용해 각종 군수 장비 제조업체와 관련 기관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방위산업 총매출액이 2021년 약 15조9000억원에 달하고 매년 성장 추세에 있어, 성공 추진 시 혁신·기업도시에 이은 새로운 지역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은 단기, 중기, 장기 등으로 세분화돼 추진된다. 주요 단기 사업은 군 급식 납품, 기능성 식품, 항바이러스 식품 등을 생산하는 첨단 바이오 기업 유치다. 연내 관련 기업과 MOU를 진행하고 입주 부지 확보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핵심 중기 사업은 성능 개량 산업과 군수 장비 제조업체 유치다. 첨단 소재 무기를 개발·연구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등의 분원 유치도 포함됐다. 장기 사업으로는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신축 예정인 미래항공기술센터와 연계한 드론 제조공장 및 연계산업 유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방위산업연구소에 의뢰, ‘첨단바이오 국방과학도시 추진 연구용역’도 시행한다.

시는 9일 선포식과 포럼을 통해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을 공식화하고 연말 국회에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전방위 홍보에 나서는 등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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