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한반도 중앙 관통 외

KBS 2023. 8. 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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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해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먼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 소식입니다.

한반도 중앙 관통

제6호 태풍 카눈, 처음부터 이례적 경로 때문에 주목을 받았죠.

최종 예상 경로도 당초 예측과 많이 달라졌는데, 한반도 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바다 위를 지나고 있는데요.

모레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내륙을 따라 그대로 북상하겠습니다.

태풍 루사나 매미, 막대한 피해를 준 악명 높은 태풍이죠.

모두 카눈처럼 내륙을 관통하거나 상륙한 태풍이었습니다.

느린 속도도 문제입니다.

상륙 후 카눈의 예상 이동 속도는 평균 태풍의 절반 정도.

내륙에 오래 머무는 만큼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굿바이 새만금”

말 많고 탈 많던 잼버리 대회.

결국 개막 8일째, 참가자 모두 야영지를 떠나 전국 각지로 흩어졌습니다.

동이 트자 대원들이 텐트를 걷어내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태풍으로 예정보다 나흘이나 당겨진 작별 시간.

폭염과 열악한 환경에 고생은 했지만, 막상 떠나려니 모두가 아쉽습니다.

[크리스찬/브라질 자원봉사자 : "세계 잼버리 야영장에서 나가야 해 아쉽습니다."]

[김가연/한국 자원봉사자 : "여기서는 다 같이 야영하고 하는데, 서울에서는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없으니까..."]

3만 7천 명 대원을 태우기 위해 버스 천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대원들이 향한 각 자치단체에선 숙소와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대원들은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폐영식을 끝으로 진짜 작별에 나섭니다.

학원가에 사설 경호원

잇단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시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죠.

범행 예고 장소로 지목된 학원가에는 사설 경호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

사설 경호원이 경비를 서는 건물도 보입니다.

범행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서울 대치동 학원가 모습입니다.

경계가 강화됐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범행 예고 글, 200여 건에 달합니다.

붙잡힌 사람이 67명, 절반가량이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의 차에 치여 숨진 60대 이 모 씨, 오늘 유가족들의 눈물 속에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피해자 중 8명은 아직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고요.

20대 여성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레 최원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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