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G20 앞두고 떠돌이 개 비상

KBS 2023. 8. 8. 23: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주요 20개국 정상 회담이 열리는 인도 뉴델리.

거리 곳곳에 누워있는 개들의 모습이 흔히 눈에 띄는데요.

시 당국은 G20 개최 전 도시 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천 마리의 떠돌이 개를 잡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주요 거리, 고급 호텔, 그리고 관광 명소 주변의 개들을 그물로 잡아 동물중성화 센터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도시 미관과 위생을 위해 개를 옮긴 뒤 거리 소독을 하고, 센터에 있는 동안 적절한 돌봄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주변 상인들의 반응과 그물 포획이 위험할 수 있다는 동물보호단체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드/상점 주인 : "인도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여주고 인도의 더러운 부분을 숨기기 위해 개들을 일시적으로 치우는 것 같습니다."]

인구 3천만 명의 대도시 뉴델리는 G20 행사에 앞서 회의장 근처 불법 빈민가를 정리하는 등 강도 높은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