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인 여친 살해한 20대男 “층간소음에 스트레스 받아서”

김수연 2023. 8. 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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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살던 연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2시59분쯤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뒤 흉기로 자해하고 112에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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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극단 선택 시도하기도…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함께 살던 연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2시59분쯤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뒤 흉기로 자해하고 112에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태에 빠져 급히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해 현재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그간 층간·벽간 소음으로 이웃 간 잦은 마찰이 있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다”며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실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정신 병력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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